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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은 남성 비뇨생식기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남성의 15-20%는 전립선에 의해 직.간접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전립선 환자들은 갈수록 늘고 있다.
전립선이란 앞에 서 있는 샘이라는 뜻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이것은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정액성분의 일부를 이룬다. 이 전립선 안에는 포도송이와 같은 샘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샘물은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호도알 만한 크기에 약 18-20gm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비뇨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눌러 소변보기가 불편해진다. 이 전립선은 인종과 식생활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아 비대증이 생기기도 한다. 즉 서양이 동양보다 환자가 많고 육식주의자가 채식주의자보다 많고 가족 중에 이 질병의 기왕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다.
전립선질환은 크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세균감염이나 소변의 역류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과 호르몬의 영향과 나이가 들면서 점차 조직이 증식되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보기가 어려워지는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전립선내의 암세포에 의해 생기는 전립선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전립선질환은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염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전립선암의 빈도는 매우 낮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초발증상이 없음, 병이 진행됨에 따라 척추나 뼈로 전이되어 부위의 통증을 호소
전립선염의 진단은 소변검사만으로 불충분하며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마사지하여 액을 받아 현미경하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배양검사도 해야 합니다. 또한, 정낭염, 전립선농양 또는 전립선결핵과의 감별과 동반될 수 있는 전립선내 물혹, 석회화 유무를 확인할 목적으로 직장 초음파검사나 전립선 조직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와 암의 진단 역시, 직장 초음파검사가 유용하고 손가락으로 직접 전립선을 촉지하여 돌출되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 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단, 암이 의심되면, 전립선암에서 특이하게 증가하는 항체(PSA)검사를 혈액채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인 경우, 급성인 경우, 주로 대장균이 원인균이며 안정과 수액요법 및 일정기간의 항생제투여로 치료되나 만성인 경우에는 조직학적 특성상 약물의 침투가 용이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되는 확률이 높고 전립선내 석회화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근육주사 및 전립선내 직접주사, 약물복용, 더운 물에 의한 좌욕, 온열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는 전립선부위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약물복용을 할 수 있고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전립선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립선절제를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이나 재발될 수 있는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진단 당시의 단계에 따라 수술적인 요법, 호르몬 치료 및 방사선 치료가 병용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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