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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원인은 크게 신장에서 유래하는 혈뇨와 신장 밖에서 유래하는 혈뇨가 있습니다.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신장 결석, 신장의 외상, 사구체 신염, 유전성 신염, 신장 종양, 신우신염, 악성 고혈압, 신장 동정맥류, 신장 결핵 등이 있습니다. 신장 밖에서 나오는 혈뇨의 원인으로는 방광염, 요도염, 비뇨기계 결석, 나이 많은 남성에서 많은 전립선 질환, 전신성 출혈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약물, 과도한 운동 등에서도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가 있을 때 혈뇨가 출현한 정황과 동반 증상 등이 원인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뇨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요로감염 : 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 거의 85%가 요로감염 때문에 혈뇨가 생깁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있거나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으면서 요검사에서 백혈구와 균이 관찰되면, 우선 요로감염을 의심해서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사구체 신염 : 신장에서 노폐물을 여과시키는 기능을 하는 사구체에 면역매개성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내에 이형적혈구가 증가되고 단백뇨가 동반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 병은 심각한 정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평생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붓고 고혈압이 생기며 더러는 서서히 신장기능을 잃어가기도 합니다.
단백뇨 없이 혈뇨만 있다면 혈압, 신장기능, 요검사 소견을 모니터하면서 정상적으로 지내면 됩니다. 그러나 단백뇨가 심하거나 신기능이 감소되어있다면 신조직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 후에 치료방침을 세우게 됩니다.
상부요로계 질환 : 신장의 낭종, 결석, 신결핵, 신장종양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 복통, 옆구리 동통, 요로결석, 결핵의 병력이나 진통제를 과용한 분은 일차적으로 이 부위에 병이 있는지 알아보게 됩니다.
방광 및 하부요로 질환 : 방광의 염증, 종양, 결석 등에 의해 혈뇨가 생깁니다. 방광질환의 주요 증상은 요실금, 빈뇨, 배뇨 시 통증입니다. 10%정도에서는 원인이 뚜렷치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벼운 사구체신염, 작은 혈관질환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작은 초기 종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년마다 신장 초음파검사, 요로조영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 후에 하루 정도 일시적으로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 과도한 운동에 의한 일시적 혈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권투 또는 교통사고 등의 심한 외상 등이 있은 후에 혈뇨가 나오면서 옆구리 통증, 쇼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심한 외상 내지 파열을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 소변 검사를 하는 경우 생리혈액이 소변에 섞여 들어가 마치 혈뇨인 것처럼 혼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생리가 완전히 끝난 후에 다시 요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뇨기 계통의 결석(돌)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도 심한 옆
구리 통증과 함께 혈뇨가 배출됩니다. 돌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면서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므로 소변볼 때에 돌이나 혈액 응괴(피떡)가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지 살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구체신염 가운데 일부 질환은 목감기가 걸렸거나 혹은 감기가 지나간 지 1-2주 후에 갑자기 붉은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나이 많은 남자에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거나 잔뇨감이 있으면서 혈뇨가 있으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소변볼 때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방광염을 의심하며, 고열과 추워서 벌벌 떠는 증상(오한)이 있으면 급성신우신염, 집안에 혈뇨 환자들이 여럿 있으면 유전성 신염이나 다낭성 신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상에서 혈뇨가 나오는 경우에는 비록 혈뇨의 양이 미세하다 할 지라도 비뇨기계 암(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결코 간과하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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