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클리닉 > 급성방광염
 
 
 
 
배뇨자극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즉 빈뇨, 요급, 야간뇨, 배뇨 시 요도작열감을 보이며, 아랫배 불쾌감을 호소합니다. 심한 경우 육안적 혈뇨를 보이지만, 열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성에서 성생활의 어느 시기에, 또는 결혼 초기의 여성에서 상기 증세를 자주 보이는데 이를 밀월성 방광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급성 방광염에 속합니다.
신체검사 소견으로 치골상부에 압통이 있기만 하지만 특징적 진찰소견은 찾기 어렵고, 간혹 여성에서 질, 질입구, 요도(예:요도게실)에 이상이 있거나 대하기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경미한 백혈구증가증이 있을 수 있고 뇨검사에서는 농뇨, 세균뇨 때로는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 등이 나타납니다. 요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을 찾을 수 있으며, 신장에 이상이 없는 한 혈청 크레아티닌과 혈액 요질소검사치는 정상입니다.
신감염 혹은 요로계 이상이 의심되면 방사선학적검사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이 잘 될 때에는 요소분해균 감염에 의한 감염석을 의심하여 방사선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혈뇨가 심할 때는 출혈의 원인을 알기 위하여 방광경검사가 필요하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 다음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급성 방광염의 중요한 합병증은 신으로의 상행성 감염입니다. 특히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소아와 임산부에서는 상행성 감염이 호발 합니다.
 
 
급성 방광염이 빈발하는 환자에서는 그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재발이 잘 되는 경우에는 항균제를 3개월간 투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성에는 단순한 방광염일 경우 3-5일의 단기 항균제요법으로 쉽게 효과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균제 투여만으로 용이하게 치유됩니다. 항균제 투여는 요배양검사와 감수성검사에 의한 투여가 이상적이나, 대부분의 원인균이 장내세균인 대장균 (E.coli)이므로 광범위 항생제, 트리메토프림, 설파메톡사졸, 앰피씰린, 퀴놀론과 같은 화학합성제등이 효과적입니다.
방광자극 증상을 제거하기 위하여 경우에 따라 온수 좌욕, 항콜린작용제 및 요로 진정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급성 단순성방광염은 적절한 항균제 치료에 잘 치유되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치 않으나, 치료에 저항이 있을 때에는 각종 비뇨기과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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